블록체인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 바로 채굴인데요. 채굴만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채굴장이야 익히 들어 많은 분들이 잘아실 겁니다. 창고 같은 분위기에 빽빽하게 꽂혀 있는 그래픽 카드. 눈이 어지러운 전선들. 대충 이런 모습일텐데요.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대구에는 채굴 카페가 있어 소개합니다. 우선 사진부터 갑니다.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카페인데요. 저 멀리 뭔가 독특한게 보이죠? 가까이 다가가보면... 채굴기입니다. 모니터에는 채굴 현황이 그대로 떠 있습니다. 채굴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이더리움입니다. 옆의 모니터에는 시세창이 떠 있었는데 사진을 촬영할 때는 잠시 꺼져 있네요. 채굴기는 2대인데..전력 사용량 제한으로 인해 2대 이상 설치할 수가 없다네요. 채굴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은 실제 대구에..
저는 코인과 주식 모두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코인은 투기라고 할테지만 저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은 결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테고 코인과 블록체인은 불가분의 관계이므로 코인의 가치 또한 장기적 우상향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분명히 투기의 상황입니다. 투자자 대부분은 특정 코인의 사용처는 물론 블록체인과 코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하지 않은채 돈을 밀어 넣고 있습니다. 사실 법무부의 거래소 폐쇄 발언으로 시작된 이번 폭락을 통해 저 또한 꽤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큰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은 결국 회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식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주식에서도 나름 적절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큰 폭으로 오른 가상화폐나 바이오 관련주가 아니다..
오늘 국회에서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가상화폐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거래소 폐쇄 발언과 그에 대한 반박 등이 오고간 최근이지만 바뀌지 않는 정부의 입장이 하나 있습니다.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은 분리해 가상화폐는 규제하고 블록체인은 육성한다."는 입장입니다. 분리해서 하나는 규제하고 하나는 육성하는게 제 생각에는 절대 불가능한데 정부는 계속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게 하나 있습니다. 정부가 계속 분리하는게 가능하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은 말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부총리의 답변입니다. '가상화폐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만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균형있게 대응하겠다.' '가상화폐를 통해..
암호화폐는 현재로서는 해당 블록체인 플랫폼 내에서만 가치가 발현됨. (관련글 : http://www.thedelaro.com/31) 하지만 반대로 해당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용 - 해당 블록체인에서 돈 등의 각종 재화를 거래 - 하기 위해서는 해당 암호화폐가 필요. 때문에 현실 화폐를 암호 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거래소가 필요함. 하지만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점이 발생. 1.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결국 P2P의 강화인데 중간에 거래소가 있는게 말이 되나? - 이는 과도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래소가 존재한다고 생각함. 장기적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일상화되면 결국 거래소도 사라짐.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과 각종 암호화폐가 바로 교환될 수 있다면 거래소가 필요없게됨. 하지만 현재는 기술적 문제도..
참고로 이 글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분리할 수 없다를 전제로 쓰는 글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글(http://www.thedelaro.com/30) 1. 블록체인에서 암호화폐의 필요성 블록체인이 구동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에서 거래하는 당사자 외에 해당 거래를 네트워크 상에서 공유해 신뢰성을 더해 줄 제3자의 참여(컴퓨팅 파워)가 반드시 필요. 하지만 아무런 조건없이 내 컴퓨팅 파워를 공유해줄리 만무하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컴퓨팅 파워 공유의 대가로 지급함. 2. 암호화폐의 문제점. 이처럼 주어진 암호화폐는 해당 블록체인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 가능. 거래 수수료를 지급하거나 특정 정보에 접근하는 대가로 암호화폐를 지급할 수 있음. 암호화폐가 특정 블록체인 '내'에서 재화 교환의 수..